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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정보 2탄] 레이어 1(Layer 1) 코인 최종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

주식코인전문가 2022. 11. 1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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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이어 1 (Layer 1) 네트워크란?

 

조금 왜곡된 비유이지만 나는 이렇게 설명하고 싶다.

블록체인계의 애플스토어, 구글스토어가 레이어 1 이라고.

무슨말이냐면 현재 애플스토어, 구글스토어에는 수많은 앱(app) 들이 출시되어 있고,

그 앱들을 개발한 회사는 수익을 거두면 애플스토어, 구글스토어에 '수수료'를 내고 나머지는 본인들이 가져간다.

그리고 그 수수료는 애플스토어, 구글스토어의 주인들인 애플과 구글에게 귀속된다.

 

레이어 1에서는 앱(app) 대신 탈중앙화 앱인 댑(dapp, decentralized app)이 출시되고,

이 댑들이 레이어 1 네트워크에 지불하는 '수수료'를 '가스비(gas fee)'라고 한다.

이 가스비는 레이어 1 별로 어떻게 사용되는지는 다르지만 보통 네트워크를 유지해주는 사람들에게 보상으로 돌아가거나 코인을 소각시켜버린다.

이로 인해 레이어 1 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사람들은 본인들이 가지고 있는 레이어 1 코인의 가치상승을 기대해볼 수 있다.

 

2. 레이어 1(Layer 1) 네트워크의 최종 승자는?

 

레이어 1 코인의 대장은 이더리움이다.

이더리움이 기술적으로 가장 훌륭해서? 나는 아니라고 본다.

이유는 바로 선점효과다. 이더리움은 무려 7년 전에 등장했고 그로인해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개발된 댑 수는 3,000개가 넘는다고 한다.

 

이런 상황에서 그 후에 출시된 흔히들 말하는 '이더리움 킬러' 코인들인 성능이 좋은 코인들이 발행되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에이다, 솔라나, 아발란체, 니어프로토콜, 알고랜드, 앱토스 등이 있다.

 

(1) 에이다

에이다는 수많은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코인이다. (그만큼 개미투자자들이 많다는 뜻이다.)

에이다는 착실히 개발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가 있다. 

바로 확장성이다.

에이다의 개발언어는 '하스켈'로 잘 쓰이지 않는다고 하며 언어도 어렵다고 한다. (개발자가 아니라 정확치는 않다.)

그래서 현재까지 에이다 기반으로 출시된 댑의 수는 없거나 극소수인 것으로 알고 있다.

결국 앞으로 가상자산이 인정받으려면 수많은 대중들이 사용하고 우리 삶으로 스며들어야 될텐데 갈 길이 너무 멀어보인다.

 

(2) 솔라나

가장 유력한 이더리움 킬러로 불린 솔라나는 압도적인 TPS(초당 트랜잭션 수, 처리속도)로 많은 관심을 받은 코인이다. 또한 가스비도 레이어 1 코인들 중 가장 낮은 편에 속한다.

하지만 솔라나는 네트워크가 몇 번 셧다운 되는 낮은 안정성, 초기 고래투자자들이 대부분의 물량을 쥐고 있었다는 토크노믹스의 문제, 압도적인 TPS가 결국 중앙화 서버를 통해 가능한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들이 있는 코인이다.

더군다나 가장 큰 뒷배로 알려진 알라메다 리서치 및 FTX가 파산하면서 솔라나는 휘청거리고 있다.

뒷배가 파산했다고 솔라나 개발이 망하는 건 아니지만 분명 타격은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3) 아발란체

솔라나 까진 아니더라도 괜찮은 TPS, 훌륭한 개발진, 낮은 가스비로 괜찮은 레이어 1 솔루션으로 보인다.

또한 EVM(이더리움과 호환시켜주는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 생태계에 자리잡았던 댑들을 본인들 생태계로 이사올 수 있는 시스템까지 갖춰졌다. 

하지만 이더리움의 선점효과와 경쟁자들 속에서 특출난 메리트를 통해 레이어 1의 승자가 될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4) 니어프로토콜

나이트셰이드라 불리는 샤딩 기술을 통해 솔라나에 버금가는 TPS 구현 예정, 많은 VC들의 투자, 훌륭한 개발진, 낮은 가스비, EVM 으로 주목받는 프로젝트다.

하지만 니어프로토콜도 일반인들에게 아직까진 인지도가 매우 낮다.

또한 다른 경쟁 레이어 1 솔루션에 비해 눈에 띄는 다른 점이 없다는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는다.

과연 확장성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

 

(5) 앱토스

최근 수많은 VC들에게 주목 받은 프로젝트이다.

과거 Facebook(현 Meta)의 디엠(Diem) 을 계승한 앱토스는 신생 프로젝트가 아니며, 이 또한 매우 빠른 TPS로 많은 홍보가 돼있었다.

하지만 일반 투자자들 입장에 주의할 점이 있다.

바로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 인데, 앱토스는 80%에 이르는 물량이 개발진, 초기투자자가 보유한다는 탈중앙화 스럽지 못한 토크노믹스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TPS도 애당초 홍보한 160,000tps 에 한참 못 미치는 몇십대 tps 밖에 못 보이는 걸로 알고 있다.

(물론 이 문제는 점진적으로 해결될거라 믿는다.)

 

여러 이더리움 킬러 코인들이 등장했고 앞으로도 등장할 것이다.

현재까지는 이더리움의 점유율을 어느정도 가져가고 같이 공생하는 구조로 가지 않을까 싶다.

(즉, 이더리움의 왕좌를 끌어내리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 될 것이다.)

 

때문에 코인을 장기적으로 투자할 투자자라면

비록 수익률은 수천% 이상 내기 힘들겠지만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비중을 크게 가져가고 나머지 유망해보이는 코인들을 조금씩 담는게 안그래도 변동성이 무지막지한 코인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아닐까 싶다.

 

코인은 메이져든 마이너든 김치코인이든 재수없으면 한 순간에도 러그풀 당할 수 있다.

욕심에 눈이 멀어 너무 리스크를 크게 가져가진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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