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정보 1탄]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티커 : ADM)

미국 곡물 관련 주식이자 내가 유의깊게 봐온 종목이다.

ADM은 세계 몇 손가락 안에 드는 곡물회사인데 미국주식을 오래 한 사람들이라면 많이 알 것이다.

 

내가 ADM, 그리고 곡물주에 주목하는 이유는 곧 식량위기가 들이닥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전세계 인구는 80억명을 넘어섰다. 올해 순증가만 5천만명이 넘는다.

이렇게 인구는 급격히 증가를 했는데 곡물의 공급은 그러지 못하고 있다.

 

공급이 원활하지 못하는 이유로 많은 분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을 이유로 꼽을 것이다.

나는 그 부분을 인정하지만 더 큰 원인이 있다고 본다.

 

바로 '탈세계화'이다.

 

점점 많은 나라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끝 없는 소비욕구 대비 생산성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나의 관점이다.

 

이는 결국 각 국들의 자국주의, 이기주의, 극우사상 팽배들으로 이어질 것이고

이는 90~00년대 비교우위에 따른 세계 무역 호황과 반대방향으로 흘러가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사실 이미 그러고 있다.)

 

그럼 각 국들이 이렇게 문을 닫게 되면 뭐가 가장 문제일까?

바로 에너지, 식량이다.

에너지와 식량이 무기화가 되어가고 있다.

 

자급률이 떨어지는 나라들(우리나라도 심각)은 식량 수출국과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지 않으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겠단 생각이 든다.

 

식량이 무기화 된다는 건 슬픈 일이지만 주식시장은 냉정하다.

ADM과 같은 농업주들이 지금도 우상향 하고 있고, 앞으로 곡물을 더 비싸게 팔아 영업이익을 꾸준히 증가시키지 않을까가 나의 생각이다. (워렌버핏도 이런 에너지, 식량의 무기화를 염두해두고 에너지 관련주를 많이 사둔게 아닐까 싶다.)